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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들

2013-07-17 "엄마 짭새가 뭐야???"

by 나탈리아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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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 마자

유정 : " 엄마 짭새가 뭐야???"

나: 경찰 아저씨를 나쁘게 말한거야...그렇게 부르는거 아냐 !!!

유정 : 어~~~잉

 이유인즉슨...

학교다녀와서 둘이 거실에서 에어컨 팡팡 틀고 놀고 있는데... 집앞 도로에 경찰차가 지나가더란다.

재영 : "어 짭새 지나 간다. "

유정 : 응??? 오빠 짭새가 뭐야???

재영 : (으히히히히) 뭔지 몰라... 그래 그럼 "짭새야~~~"하고 불러봐 대답하거나 뒤돌아 볼거야.."

유정: 짭새야~~~~

재영: 우헤헤헤헤...더 크게 그렇게 해가지고 들리겠냐...크게 해,  뭔지 알려줄께

유정 : 짭~~~새야~~~~~~~~~ 짭새야~~~

그렇게 경찰차가 앞 베란다 쪽에서 뒷 베란다 쪽으로 지나가니.

 재영 : "뒷쪽으로 가서 다시.."

유정 : (뒷베란다에서) 짭~~~새야~~~~~~~~~ 짭새야~~~

재영 : 우헤헤헤헤~~~~~~~(그렇게 놀리기만 하고 안가르쳐 줘서, 나에게 묻는거였다.)

나 : 경찰아저씨들 한테 안 들렸냐, 그러면 안돼...

재영 : 응  에어컨 틀고 차 문 닫고 지나 갔어..흐하하하하하..

 맨날 유정이는 오빠한테 당하고, 울고 짜고...

한명이라도 없으면 허전해서 나를 귀찮게 하고...

아랫집 아줌마 뛰지 말라고 인터폰 오고....에고고고고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님 ^^

주인(유정) 닮아 예쁘게 잘 자는 우리 도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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