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2 에어컨 들어 오던날

어른들은 참을만한대...폭염에 뜨거운 감자 우리 아이들은 도저히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아이들이 크니. 몸도 크고 땀도 많이 나고, 몸이 불같이 타나보다.

핑계도 좋다. 중3이 공부좀 하겠다는데...엄마는 도움 안된다는둥...>0<

연아 에어컨만 보다가, 손연재것으로 건너가 보니...손연재것으로 선택했다.

연아컨은 유행을 좀 따르고, 가격대도 그렇다.

생각보다 엘지 훼센이 가격이나 여러면에서 있어보이고, 예쁘다.

실외기 들어갈 창고와 안방에 장식장을 미리 치워 에어컨 들일 자리를 마련하다보니, 집이 폭탄이다. ^^

쇼파와 잘 어울린다. 저 쇼파는 파로마거로 400,000원짜리...놀랠가격이다.

이사하고 장농 보러 갔는데...해달별이 쇼파를 사고 싶어서, 나에게 애걸보걸해도 모르는척하고, 다니는데...가는매장마다.

쇼파를 앉아보고 쓸어보고. 그런...해달별
을 보고 눈치빠른 매장 사장님이...전시용인데...기스가 좀 있는데...정상가에서 빨간색 두줄 긋어서 1,350,000원으로 적혀져 있는걸...600,000원에 가져가란다.

재영아빠 눈이 번쩍인다. 내가 원하는 색상이지 안냐...예쁘다. 앉아봐라..푹신하다. 다리 올려봐라...ㅎㅎ

오케이 해줘다. 일주일 후 주말에 배달해 주세용^^

주말을 기다리고 있는데,,,가구점 사장님께 전화가 왔단다...배달하려고 직원이 가죽닦으려다가.. 또 기스가 생겼다고, 미안하다고 400,000원에 가져가시라고...

총알같이 매장으로 가더니...이정도는 우리가 살면서도 생길 수 있는 기스다.

그래서 우리는 적어도 1,000,000원짜리 쇼파를 400,000원에 업어다가 잘쓰고 있다. ^^

학교 갔다와서 얼굴이 벌것다...

아이스크림으로 열기를 달랜다...이제 에어컨 팡팡 틀어 시원하게 지내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