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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댁네 오형제

2013-02-08 대전댁이 꽃 필때

by 나탈리아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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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야~~~~~~~~!!! 후하하하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엄마 대전댁과의 전화 할때 서로에 메세지다.
광양 큰오빠 집에 있을때도 오빠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엄마 ~~~~~~~~왔습디어"로
나와의 전화 통화를 빌미로 모자간 대화를 시작 하신단다....

우리집에 대전댁이 준 허드레 수건이 하나 있다. 빨아서 전화기 옆에 두는데...그걸 바닥에 깔고 앉으며
우리집 식구 3명이서 합창을 한다.
"엄마~~~~~~~~~" 3명이서 내 흉내를 낸다...
그러다 엄마가 전화를 받으면 엄마에게도 들리는지 엄마도 웃고, 나는 제대로 음색을 갖춰 엄마를 못부른다...
이런 방해꾼들...


어제도 "엄마~~~~~~~~~~~~ㅎㅎㅎㅎㅎ
어제는 제대로 했다...
그런데 대전댁에 조그만 걱정은 오빠가 집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는다는거다.
핸드폰은 운전중일까봐 안하시는듯...
"엄마! 오빠가 전화를 안받으면 핸드폰 해보면 되지....당장은 안받아도 전화 하지..."
"그럿~!! 그나" 그렇게 어제의 통화를 마무리 했다.

한 10분후 전화벨이 울린다...대전댁이다..
"하하하하 느그 오빠 내일 온단다...막 퇴근해서 집에 가는 길인디...엄마 뭐가 필요하냐고 전화 할라고 했는디. 마침 엄마가 전화 왔다고...
우리 아들 낼~~~ 온다~~~♡♡♡♡"

대전댁 영혼의 꽃이 핀다.~~~~ 오직 큰아들


백날 전화에다 내가 엄마~~~~~~~~~~해봐야 큰 아들 전화 한방이면
우리 엄마 대전댁 날~~~라간다. ㅎㅎ

김병찬이 감동 먹은 7번방의 선물
자기는 감성주의자 란다..^^ 그러면서 영화에 끝말잇기를 외우고 다닌다. 핸드폰에 자료 저장까지 하면서

히롱뽕->뽕부라->라오바리->리발사->사시미->미네랄->랄라차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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