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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댁네 오형제

2013-01-28 엄마 대전댁의 나드리

by 나탈리아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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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도 얼마 안 남고 해서 광양에 갈까 말까....망설이는데...
대전댁이 살살 꼬신다...
"아야~~~아따 느그 온다고 니 오라비가 과자 한보따리하고 딸기 허박 사났시야..."
"그렉~~근디 엄마 집에 언제 갈라꽁~~~ 어떻게.."
"너랑 가제야"
"잉~~오빠하고 안가고"
"느그 오빠가 집에 와서 하룻밤 자고나 가문 된디...시간이 없어 바로 출근해야해"
그도 그렇다. 또 엄마는 아들이 아깝기도 하다.

광양에서 나주로, 나주에서 전주로 한 4,5시간 운전을 하고 오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래도 언제 엄마의 손과 발이 되겠는가

집에 가니 닭구새끼는 계란 7개, 흰둥이도 잘 있고 집도 멀쩡하다.

대전댁 집에 전화해보니....
시골집이 추워서 못 살것단다...

신식 아파트 할매 맛을 보고 와서 춥다고 올 한해 살아보고 광양으로 보따리 싸서 가던지 한다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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