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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산악회/2024년 이후 산바람~

봉화 청량산 축융봉

by 나탈리아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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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4.10.26. 토,  산과사람들 도청 남문 6시
날씨 : 21도 더움 보온병 불필요, 얼음물 필요
같이 : 효천, 나탈리아
 
2017년 10월 다녀와서 7년만에 다시 찾은 청량산
7년전에는 입석에서 들머리를 잡아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박물관쪽으로 하산하였었고, 토요산악회와 같이 한 산행.

추억이 많다. 
광수오빠가 처음 오셨는데, 맥주3병으로 우리를 꼬셔주셨고, 시나노트위스트 사과를 알게되어 지금까지 즐겨먹고 있고, 알고 보니 진송님도 그때 함께하였더군(진지맘으로) 설화도 함께

청량산은 계단지옥, 계단천국, 죽음의 계단 이런 수식어 만큼 계단이 계단이 많다. 한 만계단을 오르내리듯하다. 
산사가 그렇듯 짧게 산행을 할리가 없다. 옆산 축융봉까지해서 13.5km를 다녀 왔다. 
축융봉은 고려 공민왕이 산성을 쌓았다고 한다. 오르는 길이 계단+산성으로 이뤄졌고, 청량산이 한눈에 하늘다리가 멋드러지게 보인다. 
 
청량산이 어렵고 힘들다면, 축융봉을 가볍게 산행해볼만하다. 강추

7년전 산행후 주차장에서 여러 농가 사과를 맛보고 한보따리에 만원주고 구입 했었다. 
"인생사과 발견" 시나노트위스 였다.
그때 농가 연락처를 못 받아와 많이 아쉬웠고 나중에 다시오면 꼭 농가탐색을 하리라 했는데,
이번에 주차장 지역농산물 판매대가 있어 산행후 옷 갈아 입고 맥주도 안마시고 둘러 보았는데...
시나노는 없고 감홍, 부사 비슷한애들...맛도 없고 시금털털한것들만...이런
농사가 어렵지...세월이 얼만데...

삼부자 나무

계단시작

전망대가 있었다. 하트모양의-이런게 있었어???

차칸대장, 푸르미님 후미팀이 전망대에 도착했나보다. 

하늘다리 사진이 없는줄 알았는데, 수울님이 찍어 올려주셨네!!!

구간 구간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청량산(장인봉)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상석 장인봉에서 인증을 하고 싶었지만 줄이 많아 패스하였다. 
두번째니 인증 사진 있으니...

가다가 연적봉도 인증 했군

축융봉에 오른다.  산성에 오른다. 

밀성대에서-이곳은 정자도 있고 건너편 청량산이 멋진뷰 뒤에 슬픔이 있는 곳... 
공민왕이 이곳에 성을 쌓을때 반기를 들고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이곳에서 밀어서 밀성대라... 

산사 멋진 언니들과 영광입니다. 공식 모델님들~~

우리가 튼튼한 다리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청량산이 한눈에 보인다. 

축융봉에 올랐고, 정상석 인증을 누가 찍어 준거 같은데....수울님이셨다. 장수 사과 농산꾼

2017년 10월 사진-자소봉에서 밥을 먹었었네....진송님 옆방에서~~ㅋㅋㅋ

맛나게 먹고 명함을 또 잊고 왔다. 나의 행적을 구글 타임라인에서 찾았다. 
안동 예끼마을 민속식당-고등어 정식과 청국장
자반고등어가 구워 나왔고 조금 싱거웠다. 고등어 구이는 약간 짭조롭해야 맛난데, 하지만 적당히 바싹 잘 구워 졌다. 

이집은 청국장 맛집이 좋다. 청국장이 짜지도 않고 냄새도 없고,  다들 청국장 맛에 반했다 
 
청량산이 봉화이지만, 안동 경계지역인듯 식당을 안동으로 잡았다. 
어째든 경상도다. 
말투 억양이 쎄다. 
내가 의자를 뒤로 빼서 앉아 벨이 막 울렸다. "아줌마!!! 의자!!!"
고등어 구이가 오는데, 우리 테이블이 제일 안쪽이라 전체 고등어가 카트에 실려있어 1인 1고등어냐구 물어보니
"아니요!!!"
경 상 도 다 
2번 다 너무 크게 소리지르듯 야단치듯 말을 한다. 
 
그들은 그게 일상적인 언어 전달인데, 시끄럽고, 당황스럽고, 잘못해서 야단맞은 기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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