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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산악회/2024년 이후 산바람~

강원도 정선 백운산

by 나탈리아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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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4. 10.19. 토 6시 빙상  산과사람들

같이 : 효천 나탈리아

날씨 : 조금 춥고, 흐림

 

강원도 동강을 끼고 있는 백운산 어제 저녁 비가 많이 내렸는지 흙탕물이 거침없이 흘러간다. 

바람도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까칠한 산행길, 비온 뒤라 나무 뿌리만 미끄러운게 아니라, 바위도, 진흙길도, 낙엽 또한 많이 미끄러운 등산길

바위도 날카롭고 경사도가 무지막지하다. 

오르는길에 바위에 무릎을 꽝!!! 무릎이 얼얼하고 어찌 걸어야 될지 모를정도, 금이가거나 부러짐이 느껴지진 않았다. 

하산후 버스안에서 아이철, 철산별곡님, 효천도 정강이를.... 안다친 사람이 없다. 

 

장마철 같은 물길 무섭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낀 강원도 동강

☞ 지점별 통과시간( 10.0km. 5시간 50분소요)-나에방 얼큰이님 산행 참고
  *10:20 - 점재교
  * 10:52  - 수리봉전망대 갈림길
  * 12:01 - 백운산(암릉길 쉬엄 쉬엄 올라옴)
  * 12:24 - 문희마을 갈림길(문희마을 1.7km)

  * 13:42 - 문희마을 갈림길( 문희마을 1.4km)
  * 14:00 - 칠족령
  * 14:27 - 하늘벽유리다리
  * 15:14 - 칠곡령전망대
  * 15:52 - 제장교
  * 16:09 - 캐슬가든

포토바이 : 산에사네님  멋집니다. 

추모비->칠족령으로 내려오는길 가장 힘든 난코스, 저리 나무와 단풍에 가려 있지만....90도 각도를 가진 미끄러운 진흙탕 바위길

가치산님이 못 내려오던곳

이제 따뜻한 물이 필요한 계절이 왔나보다, 보온병에 컵라면, 커피들을 준비하였다. 

채움님의 따뜻한 물과 믹스 커피 한잔이 추위를 달래준다. 

감사합니다. 웃는모습과 항상친절한 채움재무님

등산로가 까칠해도 하늘벽다리까지는 가야지....

우리 나라 최초 유리바닥 다리 길이 13m 높이는 100m가 넘는다는데...

조망도 좋지않고, 다리도 웅장하지도 특이하지도 않고..

정말 실망스럼 다리-영역표시만 하고 백!!!

선두는 마직막 연포분교까지 가려고 했는데 연포분교 다리가 물에 잠겼다고, 같이 백

어찌 키 순서대로감???

길을 잘못들었는데 얼큰님이 있어 사진찍고 전망 만긱

그래도 점심식사후 하산길은 강원도의 거센 바람으로 습기가 말라 미끄러움이 덜하다. 

낭만한우 회장님의 코치아래..."오른손 올려~~" 나에방 얼큰이님까지

하산 제장교에서 클로버님의 모자가 한순간에 날아가더니 흙탕물이 집어 삼킨다.

이때까지는 머리에 붙어 있었군!

내가 다녀본 산중 가장 ㅈㄹ 맞은 산...

나름 절벽과 뷰, 강원도 바람이 있지만....걷는 걸음을 긴장하게...무섭게 만들고 동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 신비롭고, 걱정도 되는곳(기억에는 많이 남을 산)

 

그런데 우리 풀꽃 총무님은 한마디로 단정지어 긍정의 표현을 한다

" 쉬운 산은 없어~~~!!! "

 

산행후 하산주를 먹고 식당에 명함을 가져오느냐 안가져오는냐로 나의 맛기행이 평가되는데, 이집 명함을 깜박했다. 아이철님의 미친 운동 라이프를 듣느라...ㅎ

착한한우 :  강원 정선군 신동읍 예미1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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