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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진도 산행가는길에 큰 오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자켓을 어디서 사야 되냐고...
오빠는 휠라밖에 모르는듯....중저가 브랜드를 애기 해줘는데....
엄마 말씀으로는 엄청 비싼것을 사줘다고 한다.
그래도 브랜드가 궁금해서 오빠 한테 물어보라고 하니,
울엄마... " 훠^월~라 란다....훨~라~~~"
엄마에게 입혀 놓고 " 딱 맞쇼...이쁘요...따뜻해 보이요" 이렇게 좋아 한단다.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다...
"엄마랑 영화봐. 한국영화 타워"
어제 아침에 전화도 안 받고, 오후에 전화해도 안 받고....벌써 양지리 가셨나... 참내...
핸드폰이 울린다. ....엄마의 웃음소리로 꽃을 피워서..."여보세요"...
"엄마 어디~~~~"
"니가 영화 보라고 했답시로야... 밥 먹고 돌아다니다, 영화보고 집에 가는 길이다"
"그래 타워 봤어" "엉~~~"
"어땠어"
"오메~~~가슴아퍼 죽것다...지금도...."
설경구가 대전댁을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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