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엄마와 아이들과 광양 오빠집에 도착 했다. 일 나갈거라고 하던 오빠가 집에 있었다.
일정이 그렇게 된는지 우리가 온다고 해서 쉬는지...하여튼 오빠가 집에서 기다려 줘서 좋다.
모자가 견과류를 믹서기에 갈고 있습니다. 요리조리 기계를 만지면서
운전하면서 커피를 너무 마시는것 같아서 이걸 갈아서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런데..어째
꽃마에서 생식과 두유를 오빠에게 보내 봐야 겠습니다.
우리 오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
집이 너무 따뜻하고 아늑하다. 집이 남향이라 햇볕이 정면으로 비춰지고 18층이라 주위에 견줄만한 건물이 없어 하루종이 햇빛이 들어온다.
약하게 난방을 하고 있는 우리집보다 더 따듯하다.
거실 밖으론 이순신 대교가 정면으로 보인다. 이게 집값유지에 비결이란다.
아이들은 삼춘을 좋아하고 많이 따른다. 틈만 나면 옆에들 붙어 있다. ^^&
나에게 큰 오빠는 뭐든 들어 줄것같고. 배 째라고 큰대자로 누워도 오빠는 비긋이 웃고 말것이다.
그걸 아이들도 느끼나보다.
운동기구가 있다. 유정이가 올라타니 한마리에 나르는 학 같다.
황금 불곰 한마리가 깔깔이를 입고 오자다리를 하고 있다....ㅋ
엄마의 브이에 오빠가 자지러진다.
오빠도 브이~~~ 거꾸로 자기에게 승리를 보낸다... 다~시~~~
크리스마스에 맞게 빨간 양말을 신었다.. 넓대대한 오빠 발과 나
엄마와도 한컷
우리 아이들에 발이다. 카메라 기피하는 김재영은 발도 숨긴다.
다음날 오빠가 일찍 출근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엄마가 좋아하는 사발커피 한잔....
이 자리에서 오빠의 애기 했다. 못 할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엄마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 오빠가 밤잠 못자고 모아 지켜온 오빠의 뼈같은 자산....
혹시라도 사람은 모르니...잘못 되면 모두 중국으로 가버린다고...
방법은 있다....우리 오빠가 건강을 잘 지켜 우리랑 오래오래 즐거운 노후를 보내는 것이다.
이도저도 아니면 운명에 맡길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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