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야 보고싶다
4월 용식이랑 향미랑 셋이 가기로 했는데, 비 예고가 있어 포기했었다. 그후 춘화, 선희까지 합세해서 여차저차 5월 마지막날로 날잡고 기다려 만났다. 선희뇬은 발등이 금이 가는 바람에 병원입원으로 함께하지 못하고, 춘화가 왔다. 용식이랑 같이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용인평온의 숲으로 가는길이 멀고 고속도로 운전이지만 향미랑 함께 하니, 갈만 했다. 끝임없이 이야깃거리가 솟아 난다. 춘화, 용식을 만나서도 수다는 용 솟음 친다. 작년 4월에는 아랫동네는 벗꽃이 지고, 이곳 용인 벗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우리의 속을 더 글어댓었는데.... 올해는 미나 핑계 삼아 모이니, 좋구나 미나야 고마워, 못된년~~ 보고 싶네... 맛난 오리 백숙을 용팔이가 사줘서 먹고, 커피숍 앞에서 헤어지기 아쉬워 춘화가 사진 찍..
2023.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