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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5(일) 나주동강중학교 광주.전남 총동문 산악회 무주.덕유 항적봉 등반
동문 산행에 참석하려면 새벽에 일어나 88고속도로를 한시간여를 달려서 비엔나레 주차장에 도착해야 한다.
학교다닐때 집이 먼 친구들이 제일먼저 학교에 온다. 그것처럼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다.
비엔나레에 도착하면 내 입가에 미소짓게 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아따 쪼가 비켜 볼라요" , "하나구 거기 있을라요...언능 올쏘이~~" 정겨운 소리다.
새벽운전은 참으로 힘들다. 동네 국도보다 못한 88고속도로는 위험하기 짝이 없고, 낮선 빛고을 광주길도 나에게 긴장을 준다.
"아이고 효성아~~, 아이고 아이고, 근배야, 나미야...~~~" 이렇게 친구이름을 부르고 간다.
친구들 만나서, 동문 선.후배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정겨워서 이런 어려움도 감안하고 뛴다.
우리 동문중에 제일 이른시작과 제일 늦은 귀가를 한다고. 선배들이 내려오는 차 안에서 과자,통닭, 방울 토마토며, 따로 김치, 떡도 챙겨주신다.
미경이 선배는 용돈도 쥐어 주신다. 마흔두살에 용돈 받을 수 있는곳이 어디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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