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1,083m)

날짜 : 2024. 4. 20.(토)   산악회 : 산과사람들-빙상 6시

경비 : 45,000원(아침 김밥 1줄, 두유, 산행후 시원한 켈리맥주, 스낵 준비-감동, 하산주-돌솥산채비빔밥-고등어구이, 소주, 맥주)

같이 : 효천(앨리스), 나탈리아

코스 : 2코스 등반

 

코로나 이후 5년만에 나선 산악회 등반

몸에 담이 와서 목이 안돌아가고, 춤을 추려고, 산행을 하려고 열심히 한의원 치료를 받고 나선 산행

겁도 나고, 설레기도 한 준비...

시작이 반이라고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간 산행은 하루종이 우중 산행이였지만, 내안에 세포가 깨어나는듯 했다. 종아리 허벅지가 근육통에 시달리고, 목이 안돌아가는 상황인데....

 

비옷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좋았고, 오랫만에 함께한 미희도 반갑고 고마웠다. 

나만의 생각으로 겁을 먹고, 귀찮아 했던것이다. 

모두 기다리고, 반기고, 친절하게 그들은 그자리에 있었다. 

반갑습니다. 산친구들

그대들이 나의 오랜 친구였어요....^^

 

차칸대장님, 전총무님, 스피드님 그리고 님들....하루를 보내고 시간을 함께 하다보니, 한분 한분 얼굴이 보이네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그자리에 계셔주셔서